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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머리 책요약) 현대 기독교 선교 - 존 스토트 (3)

by Peirasmos 2018. 6.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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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머리 책요약) 현대 기독교 선교 - 존 스토트 (3)





큰 계명 다시 지상 위임령에 대해 생각해 보기로 하자. 


  요한복음의 지상위임령은 교회의 선교가 성자의 선교를 본 따야 할 것을 가르치는데 그것은 우리가 섬기기 위하여 세계 속으로 보냄을 받았다는 것과 우리가 행한 겸손한 봉 사는 그리스도의 봉사처럼 말과 행위를 다 포함하여 기아에 대한 관심뿐 아니라 육체와 영혼의 질병에 대한 관심, 즉 복음활동과 사회활동을 다 포함해야 할 것을 논증하려 한다. 저자는 온 교회가 모든 민족에게 복음을 전파하는 지상 위임령을 순종할 의무가 있다고 확신하는 바이다. 


  그러나 저자는 그것만이 주님께서 남겨두신 유일한 교훈인 것처럼 생각하는 자가 있을까 우려하기도 한다. 하나님께서는 원수도 친구 속에 포함된다는 것과 사랑한다는 것은 ‘선을 행하는 것’을 의미한다는 것, 즉 이웃의 유익을 위하여 활동적으로 그리고 건설적으로 자신을 헌신하는 것임 을 강조하셨다. 지상위임령은 이웃에 대한 사랑과 봉사에다 새롭고 긴요한 기독교적 차원을 첨가하는 것이다. 우 리가 만일 이웃을 참으로 사랑한다면 분명히 그에게 예수님의 복음을 전할 것이다. 복음을 알고도 전하지 않는다 면 어찌 그를 사랑한다고 주장할 수 있겠는가? 그러나 또한 만일 우리가 이웃을 사랑한다면 복음 증거에서 그칠 수 수는 없을 것이다. 우리는 예수님처럼 섬기기 위하여 세계 속으로 보냄을 받았다. 이것은 우리의 이웃들에 대한 자연스런 사랑의 표현이다. 우리는 사랑한다. 우리는 간다. 우리는 섬긴다. 


  여기에는 엉뚱한 속셈이 있을 수 없다. 사실 우리가 전파하는 것에만 그치면 복음은 그 가견성을 상실하게 된다. 그렇다고 해서 우리가 사회적인 책임을 받아 들이는 것은 주로 복음에 가견성이나 신빙성을 더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소박하고 단순한 동정에서이다. 사랑 은 그 자체를 정당화 할 필요를 느끼지 않는다. 사랑은 그것이 요청되는 곳에 어디서나 봉사의 형태로 그 자체를 표현할 뿐이다. ‘선교’는 ‘세상의 소금’과 ‘세상의 빛’이란 교회의 이중적 봉사의 사명을 함유한다. 그리스도께서는 자기 백성을 땅에 보내사 그 소금이 되게 하시며 그 백성을 세계 속으로 보내사 그 빛이 되게 하신다. 실제적인 의미에서 결론은 ‘선교’에 대한 이와 같은 이해가 실제적으로 어떻게 나타날 것인가를 고찰하는 것이 유 익할 것이다. 이에 저자는 직업과 지역사회와 국가 이 세 분야를 탐구하려고 한다. 우선 직업에서는 그리스도께서 일생동안 봉사하도록 불러주신 기독교적 소명으로 보는 것이 정당하다. 


  더 나아가서 그들은 자기들을 용납하지 않는 사회에서도 정의와 공의와 정직과 인간의 존엄과 동정에 있어서 그리스도의 표준을 유지해야 할 소명이 있 다. 둘째로 지역교회에 대한 관심이다. 지역 교회가 아버지께서 아들을 세상에 보내신 것 같이 그 지역속으로 ‘보 냄’을 받았다고 하면 그 봉사의 선교가 복음전도보다 폭이 넓은 것이다. 지역 교회가 전체적으로 이 넓은 책임의 차원을 인식하고 수용하고나면 더 깊은 진리를 받을 준비가 된 셈이다. 선교에 대한 보다 넓은 성서적 이해로서 세 번째로 다룰 것은 국가적인 문제이다. 물론 주도권은 지역적으로 잡아야 하겠지만 교구의 연구 및 활동 그룹이 범 국가적인 조직망 설치 여부를 검토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만일 우리가 세계 속의 기독교적 봉사로서 복음전도와 사회활동을 포함하는 이 넓은 의미의 선교관을 수용한다면, 즉 우리 주님의 지상 선교를 모델로 하여 우리에게 주 어진 이 선교관을 가진다면, 기독교인들은 하나님을 위로 모시고 사회에 보다 큰 영향, 우리의 숫적 능력과 또한 그리스도의 위임의 과격한 요구에 상응하는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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