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쓰기/리뷰요약

칼빈 기독교 강요 요약 3장 (사람의 마음에 새겨져 있는 하나님을 아는 지식)

by Peirasmos 2023. 3. 10.
반응형

3장 하나님을 아는 지식은 사람의 마음속에 본성적으로 심겨졌음


1. 본성적으로 심겨진 신에 대한 관념


인간의 마음속에 본능적으로 신에 대한 지각이 존재한다는 것을 우리는 사실로 받아들인다. 사람들은
누구나 하나님이라는 분이 계시며 또한 그가 사람을 지으신 분이시라는 것을 지각하고 있기 때문에, 그
에게 존귀를 돌리지 못하고 그의 뜻에 자기들의 삶을 드리지 못했을 경우에는 그들 자신의 양심이 그들
을 정죄하는 것이다. 하나님이 계시다는 깊은 확신이 없을 만큼 그 정도로 야만적이고 미개한 족속은 세
상에 없다. 세상이 시작된 이래로 종교가 없는 지역이나 도시나 가족이 있었던 적이 없으므로, 이러한 사
실이야말로 신에 대한 지각이 모든 사람들의 마음속에 새겨져 있다는 무언의 고백인 샘이다. 사람의 본
성적인 기질이 바뀌는 것은 차라리 가능하지만 사람의 정신에서 이 신적 존재의 관념을 제거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 


2. 종교는 인위적으로 꾸며낸 것이 아님


종교란 몇몇 사람들이 무지한 대중을 속박하기 위하여 교묘하게 만들어낸 것이며 신에 대한 예배를 만
들어낸 그 장본이들은 신이 존재한다는 것을 조금도 믿지 않았다고 말하는 자들이 있으나 그것은 철저하
게 허구에 불과한 것이다. 신이 존재한다는 것을 부인하는 자들이 과거에도 몇몇 있었고, 오늘날에도 적
지 않은 수가 있으나, 싫든 좋든 그 사람들도 자기들이 믿고 싶어하지 않은 그것이 사실이라는 것을 느끼
는 때가 종종 있는 것이다. 신에 대한 관념이 사람에게 언제나 살아 있다는 사실을 불경건한 사람들 스스
로가 모범으로 보여 주고 있다.


3. 신에 대한 지각은 없어지지 않음


건전한 판단을 가진 사람이라면 누구든지 절대로 지울 수 없는 신격에 대한 지각이 사람의 마음에 새겨
져 있다는 것을 인정할 것이다. 하나님에 대한 두려움에서 벗어나려고 격렬하게 발버둥치지만 언제나 실
패하고마는 저 불경건한 자들의 오만불손함이야말로, 하나님이라는 분이 계시다는 믿음이 모든 사람에
게 본성적으로 부여되어 있으며, 말하자면 그 골수에까지 깊숙히 박혀 있다는 사실을 입증해 주는 풍성
한 증거가 되는 것이다.


키케로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서 오류들이 사라지고 종교나 날마다 발전되고 더 좋아진다고 말하지만 동
의할 수 없다. 세상은 할 수 있는 만큼 하나님에 대한 모든 지식을 멀리 던져버리려고 애쓰며 또한 온갖
수단을 다 동원하여 하나님께 드리는 예배를 부패시키려 하고 있기 때문이다. 
모든 사람이 하나님을 알도록 그렇게 출생하였고 또한 그것을 목적으로 사는 것이라면 - 그리고 그런데
도 하나님을 아는 지식이 불안정하고 허망하여 그런 구체적인 결과를 내지 못한다면 - 살아가면서 모든
생각과 행동을 이 목적을 위하여 기울이지 않는 사람들은 모두 그들의 창조의 법을 이행하지 못하고 있
는 것이라는 것이 분명한 것이다. 사람을 짐승보다 더 월등하게 만들어 주는 것은 오로지 하나님을 예배
하는 것밖에 없으며, 오직 그것을 통해서만 사람이 불멸을 사모하는 것이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