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리뷰 목회신학 토마스오덴 (19)
15. 목회실천을 위한 신정론
신정론이란 엄청난 고난의 사실 가운데서 하나님은 올바르다고 말하는 것을 의미한다.
1) 돌보는 목회에 끊이지 않는 문제점
- 우리의 목적은 악의 근원 또는 근거에 대한 철학적인 이야기를 하려는 것이 아니라, 감옥에 갇혀 있는 사람들이나, 암환자, 실업자, 버림받은 젊은이들과 가정이 파괴된 데서 희생당한 사람들을 만났을 때 그러한 목회적 상황에 대한 책임, 또한 기독교 전통에 대한 책임을 어떻게 감당할 것인가를 살펴보는 것이다.
2) 풀기 어려운 삼각형과 미숙한 해답들
- 진지한 어떤 신정론에도 풀기 어려운 세 가지 측면이 있다.
첫째, 하나님은 누구도 따를 수 없을 정도로 선하시다.
둘째, 하나님은 비교의 대상이 없을 정도로 크신 능력을 가지고 있다.
셋째, 그럼에도 불구하고 고통과 악은 존재하고 있다.
왜 그럴까?
이에 대한 잘못된 세 가지 오답을 알아야 할 것이다.
(1) 악의 실체를 있는 그대로 바라보지 못한 대답이다.
악은 어떤한 심리학적인 영향력이나, 사회적 탄력성 또는 계속되는 실체성을 가지고 있지 않다고 생각해 버리는 잘못이다.
(2) 지속되는 고난으로 인해 하나님의 이루 헤아릴 수 없는 선하심을 분명하게 심어주는 일을 성급하게 포기해 버리는 유혹을 받을 수 있다.
(3) 하나님의 능력을 제한시키는 오류이다.
3) 성서적으로 명시된 질문
- 하나님은 우리와 함께 고난에 참여하고 계신다. 우리 싸움에는 우리만 홀로 있는 것이 아니다. 하나님은 선한 싸움을 하는 우리와 함께 있겠다고 약속하셨다. 하나님은 일시적인 고통에서 영원히 승리하실 것을 약속하여 주셨다. 이 약속은 우리를 위해서 예수 그리스도가 수난을 당하시고 죽으시고 부활하신 가운데 확실해졌다.
4) 하나님은 친히 고난을 원하시지 않는다
- 고난이 비록 인간의 유한성과 죄의 결롸로 허용되었다고 할지라도 하나님이 친히 원하신 것이 아니다.
5) 자유의지의 변론
- 우리로 하여금 고난 중에서 하나님의 끊임없는 선하심과 능력을 말할 수 있게 한다. 하나님께서 무기체만을 창조하지 않고 인간존재를 창조한 것은 하나님은 그의 피조물 가운데 일부가 하나님 자신의 영원한 자유와 권능과 선하심에 어느 정도 참여하기를 원하셨다는 증거이다.
6) 하나님의 능력은 어떠한 악에서도 선을 이끌어 낼 수 있다.
- 하나님이 악의 자유로운 선택을 허용하심으로써 악으로부터 보다 풍성한 선을 이끌어내실 수 있다는 것을 어떤 방법으로든지 예측하지 않고서는 결코 악의 존재를 허용하지 않으셨을 것이라는 주장이 기독교 목회사역에 있어서 명백한 전제이다.
7) 악은 하나님의 권능을 제한하지 못한다.
- 죄를 허용하신 것은 오히려 하나님의 권능을 드러내는 창조의 탁월한 표현이다. 오직 전지전능하신 하나님만이 선택적인 자유를 허용하실 수 있다. 오직 그 아무도 능가할 수 없는 권능을 가지신 하나님만이 타락하고, 죄를 범하고, 소외된 피조물과의 친말한 대화와 교류 가운데서 위험을 감당 하실 수 있다.
8) 고난이 주는 교훈
- 악과 고통은 때때로 일종의 정화제로서 마치 조직을 맑게 하는 필요한 처방, 또는 당장 에는 고통스러우나 긴 안목으로 보면 건강을 향상시키는 훈련과 같다고 대답한다. 악과 고통을 통해서 양심이 일 깨워지고, 때로는 마음이 강해지며, 도덕적 기질이 강인해지는 기회가 될 수 있다.
9) 고통이 가지고 있는 정화의 요소와 교육적인 요소
- 징계는 본질적으로 정하게 하는 것, 깨끗케 하는 것, 또 는 정결하게 만드는 것을 의미한다. 성서에서 징계한다는 것은 상처를 주는 것이 아니라 깨끗케 함으로써 우리를 돕는다는 뜻임을 밝혀준다. 고난을 통해 하나님이 목적하시는 바는 고통을 증가시키려는 것이 아니라 고통이 없으 면 깨달을 수 없는 사실을 알게 해서 우리의 기쁨의 능력을 증가시키려는 것이다.
10) 개인의 고통은 사회적인 근원을 가지고 있으며 또한 사회적인 차원에서 해결된다.
11) 고통은 더욱 큰 위로를 가져올 수 있다.
12) 노력이 지니고 있는 가치
- 도덕적, 영적 성장도 노력없이 성장이란 없다. 변화는 아픔 없이는 일어나지 않 는다. 하나님은 확실히 생활 속에서 단련되고 오랜 세월에 걸쳐 시험된 인간의 자유를 원하시지, 천박하고 연약한 자유, 또는 전락의 고통과 결코 싸워본 일이 없는 단순히 이론적인 자유를 원하시지 않는다.
악과 고난은 필연적으 로 인간을 타락하게 하고 방해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인간교육의 중요한 부분을 형성하게 되며, 더 좋은 선 - 책임을 감당하는 도덕적 자유인 - 을 위하여 하나님이 허락하신 것이라고 결론을 내린다.
13) 실천적인 관찰들
- 지나친 단순화에 대한 교정 - 목회자가 걸어가는 길은 한 가닥의 선 같아서 어느 한쪽으로든 넘어질 수 있는 위험을 안고 있다. 목회자의 길은 고통 그 자체의 가치에 고착되지 않으면서도 고통의 범위 안에서 창조적인 가능성들을 제시하는 길이다. 고통에 직면에 보는 일이 최우선적인 목회 책임 중의 하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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